안녕하세요
자동차에 지극히 주관적 생각을 적는
제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 차량소개
오늘은 기아 K9입니다
제가 운전해 본 차량은 2022년형 2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K9는
전장 5,15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의
대형 세단입니다
경쟁차종으로 수입차로는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8 국산차에는 제네시스 G90이 있습니다
가격면에서는 G80도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2. 익스테리어
K9은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의 외관이 더 중후해 보이는 멋이 있었는데 조금 젊어진? 디자인 같습니다
앞모습은 처음 봤을 때 얼핏 보고 아우디인 줄 알았습니다
앞모습만 봤다면 아우디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큰 그릴에 멋진 헤드램프는 아우디 디자인을 생각나게 합니다
고급스러움도 있고 날렵해 보이기도 합니다
옆모습은 대형세단답게 뒷공간이 길어 보이네요
윈도라인과 아래쪽 캐릭터 라인이 크롬으로 되었고 대형세단에 맞는 깔끔한 디자인 같습니다
뒷모습은 웅장하고 중후해 보이게 디자인한 거 같은데 리어램프 디자인이 별로 같습니다
생선가시 닮았다는 얘기도 있는데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암튼 전체적인 모습과도 조화롭지 못한 거 같습니다
리어램프 디자인이 좀 달랐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3. 인테리어
K9의 인테리어는 대형세단의 정석이랄까요
일단 센터페시아의 아날로그시계가 대형 세단이란 걸 보여줍니다
대시보드도 가죽으로 되어있고 소재가 정말 좋아 보입니다
시트가죽 질감도 좋고 시트에 스티치모양도 고급스럽고요
14.5인치의 돌출형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도 와이드 하고 멋져 보입니다
디지털 계기판도 깔끔하고요
HUD도 잘 보이고 HUD화면에서 측후방 경고등이 표시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핸들 디자인도 고급스럽고요
다른 기아차들은 다이얼식 변속기인데 K9은 기어봉으로 되어있고 그립감도 손에 딱 맞아 정말 좋았습니다
기어봉이 있으면 요즘에 공간감도 그렇고 좀 예전 디자인 같다는 인식도 있지만 기어봉 모양도 세련되게 만들어서 좋더라고요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정말 하나하나가 다 좋았습니다
4. 주행감
주행감은 정말 정숙하고 편안했습니다
정확히는 제가 어떤 등급을 운전했는지 모르겠는데요 3,342cc 터보엔진과 3,778cc 자연흡기엔진이 있고 둘 다 V6 엔진입니다
무게는 3.3 터보 모델이 2,005kg, 3.8 모델이 1,930kg입니다
엔진은 3.8 모델이 엔진이 큰데 무게는 적게 나가네요
가격도 3.3 터보모델이 더 높습니다
가속할 때 엔진음이 V6 특유의 부드러운 소리였고 예상해 보자면 3.8 모델이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엔진음이 정말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서 진짜 좋다~~ 이런 느낌이고 가속할 때 작게 소리가 들려오고 정속주행 때는 전기차처럼 조용했습니다
아니 일반 전기차보다 조용했던 거 같네요
가속하면 기분 좋게 잘 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호대기 시 시동이 걸려있어도 꺼져 있는 것처럼 조용하고 시끄러운 외부소음도 작게 들립니다
음악을 조용히 틀어놔도 외부소음은 아마 안 들릴 거 같습니다
대형세단답게 승차감도 당연히 편안했고 묵직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5. 총평
K9은 대형세단 경쟁차들 중에 가장 저렴한데요
그래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모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K9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다른 경쟁차종에 비해 약하지만 대형세단이 갖추어야 할 승차감, 편의성, 여유로운 실내공간등을 모두 갖춘 차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성비가 좋은 차라는 생각입니다
대형 세단에서 경쟁력은 갖추었지만 다른 대형세단들은 모두 오랫동안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 올린 차량들입니다
아직은 2세대의 K9이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가는 시기라고 생각해야 할 거 같네요
저는 요즘 출시되는 기아자동차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기아차 디자인의 강점을 잘 살리고 대형세단으로써 기본기가 탄탄하게 지속적으로 만들어진다면 K9의 브랜드 이미지도 높아질 수 있을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주절주절 적은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보러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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