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쓰는 BMW드라이빙센터 스타터팩후기 - 2편
안녕하세요
자동차에 지극히 주관적 생각을 적는
제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스타터팩 프로그램후기 2편입니다
다이내믹코스가 끝나면 써큘러코스에서 언더스티어를 만들었을때 차량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언더스티어에 대처하는 방법등을 배우게 됩니다
언더스티어와 오버스티어가 저도 매번 헤깔리는데 언더스티어는 차가 가고자하는 방향보다 바깥쪽으로 벗어나는 현상입니다
예전 어드밴스드와 현재 스타터팩 프로그램이 비슷한데 이 코스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어드밴스드에서는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 둘다 배웠는데 오버스티어를 좀더 중점적으로 배웠는데,
스타터팩에서는 언더스티어만을 배우게 됩니다
출처 - 해당홈페이지 캡쳐
서큘러 코스는 젖은 노면이고 핸들을 90도정도 고정 후 원을 선회하며 속도를 올리며 어느시점부터 언더스티어현상이 발생하는지 알아보고, 시속 40~50km로 속도를 올린 후 핸들을 많이 꺽어서 언더스티어에서 차가 제어가 안되는 상황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임의로 언더스티어를 만들고 나서도 계속 악셀을 밟아보기도하고, 브레이크를 세게 밟기도 해보고, 악셀과 브레이크 조작을 안하기도 하면서 차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언더스티어 상황에서는 악셀을 계속 밟아도 제어창치가 개입하여 출력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인스트럭터가 거기에 대해 설명해주죠
극한상황의 언더스티어가 아니라면 언더스티어를 제어하는 방법은 간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속도에 의해 차가 밀린다고 생각된다면 악셀에서 발만 떼어줘도 차는 제자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언더스티어는 일반적인 도로주행에서도 겪을 수 있기때문에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써큘러 코스가 끝나면 마지막 트랙주행을 하게 됩니다
트랙주행은 BMW드라이빙센터의 핵심? 입니다 ㅎㅎ
천천히 코스를 한바퀴 정도 돌면서 코스를 읽히고 본격적으로 트랙주행을 하게 됩니다
맨 앞에서 인스트럭터가 라인을 만들어주며 이끌어주고 그 뒤를 4대가 따라갑니다
바로 뒤에 따라가는 차가 라인을 가장 잘 볼수있기 때문에 번갈아가면서 주행을 하죠
처음 트랙주행할때 얼마나 신선하고 재미있었는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그 기억 덕분에 매년 드라이빙센터를 찾게 되는거죠
직선코스에서는 bmw의 가속감을 느낄 수 있고, 코너주행에서는 bmw만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줍니다. bmw는 코너주행이죠 ㅎㅎ
직선코스에서는 코너직전 150m~200m까지 가속하며 보통 170~180km정도까지 가속되는거 같고,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제동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너에서는 아슬아슬 코너를 빠져나오는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감속과 가속시 ZF8단 미션은 똑똑하게 미션변경을 해주며 최상의 주행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저는 몇번의 트랙주행 후 자신감이 붙어 수동으로 미션조작하려고 해봤는데, 앞차와의 거리가 벌어지더군요..
아직 제 운전실력보다 bmw가 더 잘하는거 같습니다.
트랙주행은 인스트럭터가 앞에서 어떻게 끌어주느냐에 따라 재미도 있고 아쉬울때도 있는데
이번 스타터팩 트랙주행은 아쉬운 쪽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차량간 거리가 생기면 아무래도 빨리 못달리는 것도 있을거구요
운전을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내가 좀 더 운전을 잘하고 싶다면 스타터팩을 한번쯤은 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지루하다고 느끼는 운전이 재미있는거구나 느끼실 수도 있고, 재미있는 경험과 운전기술을 배울 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광고? 느낌이...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광고는 언제쯤 받을 수 있는건가요? ㅎㅎㅎ
오늘도 주절주절 적은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BMW의 베스트셀러인 F10 520d 모델입니다
누적 15만km과 20만km 두대를 운행해 봤는데 두 차의 차이에 대해서 적어볼까합니다
또 보러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