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쓰는 쉐보레 볼트 EV (주행소감)

안녕하세요

자동차에 지극히 주관적 생각을 적는

제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 차량소개

쉐보레 볼트 EV 1세대 초기형 (모든 이미지 출처 - 다음 포털)

오늘은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 EV입니다
볼트 EV는 국산차는 아니고 미국에서 생산되는 수입차입니다
그래도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을 사용하고요
2017년 국내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제가 운전한 차량은 초기형 모델이었고 트림은 모르겠습니다

쉐보레 볼트 EV는
전장 4,165mm
전폭 1,765mm
전고 1,610mm
축거 2,600mm의
소형 해치백 전기차입니다

경쟁차종으로는 수입차로 미니 일렉트릭, 르노 조에 등이 있고 국산차로는 현대 코나 EV, 기아 니로 EV, 레이 EV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주행소감

볼트 EV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용량은 174.0Ah이고 모터 최고출력은 150kW(204마력), 모터 최대토크는 360.0Nm입니다
연비는 kWh당 5.4km, 충전주행거리는 414km이고 공차중량은 1,620kg입니다

볼트 EV는 전기차라 그런지 왠만한 2,000cc 정도의 내연기관 차량보다는 잘 나갔습니다
동부간선도로에서 주행하는데 시원시원하게 달리더라고요

 

회생제동레벨이 조절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는데 일반적인 내연기관 차량과 같은 운전 했습니다
그래서 원페달드라이빙은 못했지만 편하게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회생제동은 악셀에서 발을 떼거나 브레이크를 밟을 때인데 계기판에 순환(원모양)으로 표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전할 때 앞 좌석 측면 유리가 넓어서 시야가 정말 좋았습니다
사이드미러 앞쪽에도 유리창 부분이 넓은 편이고요
운전하면서 시야가 확 트인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3. 익스테리어

쉐보레 볼트 EV는 소형 해치백이어서 좀 귀여운 편인 것 같습니다

앞모습은 단순하고 간결한 것 같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헤드라이트에 주간주행등이 멋지게 있고 작은 그릴 가운데 쉐보레 로고가 있네요
깜빡이등이 헤드라이트 아래 따로 위치해 있는데 왠지 복고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옆모습은 스파크를 늘려놓은 듯한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으로 뒤로 갈수록 올라가는 벨트 라인과 캐릭터 라인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헤드라이트와 A필러 사이 차량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게 특이해 보입니다

뒷모습은 유리가 넓어 보이네요
전부 다 유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리어램프 디자인은 어떤 모습을 형상화했는지 알 수 없지만 독특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앞쪽과 마찬가지로 깜빡이등과 리플렉터, 후미등은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4. 인테리어

인테리어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깔끔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소형차에 어울리는 크기의 디지털 계기판이고 여러 가지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화면이니 여러 형태로 변경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던 화면은 속도, 충전량, 주행가능거리, 회생제동상태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실용적인 계기판을 가진 것 같습니다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10.2인치였고 체급에 비해서는 큰 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화면이 대시보드 위쪽에 있는 게 가장 좋은 거 같긴 한데 볼트 EV는 중앙에 위치해 있네요

송풍구는 인포테인먼트 화면 위쪽에 있고 양 옆으로는 중간쯤에 있네요
 

전기차인데 전자식 기어레버가 있어서 좋더군요

그런데 좀 달랐던 게 후진을 할 때 앞으로 밀고 왼쪽으로 한번 더 밀어줘야 후진으로 변경됩니다

전진과 후진을 잘못 변경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주차할 때 이렇게 변속하는 게 익숙하지는 않아서 살짝 불편했지만 적응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보니 휴대폰 넣는 곳도 있어서 편해 보이네요

 내부 공간은 소형차인데도 불편하거나 작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뒷자리는 안 타봐서 모르지만 앞자리에 충분한 공간이 있었고 운전석과 조수석 가운데 아래쪽 공간도 비어있어서 더 넓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5. 총평

 

쉐보레 볼트 EV는 길에서 많이 보지는 못하는 차량입니다

그래서 평소 관심도 별로 없긴 했었습니다

소형차이기도 하고 좋은 국산 전기차들이 많으니까요

그래도 운전해 보니 괜찮은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도 잘 나가고 주행거리도 괜찮고 소형 해치백이지만 많이 좁지 않은 실내 공간도요

 

여러 면에서 실용성에 초점을 둔 차량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전기차이다 보니 4천만 원을 넘는 차량의 가격은 좀 부담스럽긴 한 것 같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이 있어서 좀 덜하겠지만 조금 더 보태면 중형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어서 아마도 판매량이 저조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화재 이슈도 있었고요

 

쉐보레에서 이쿼녹스 EV가 국내 출시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전기차 판매량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형 SUV 시장에서 이쿼녹스 EV가 아이오닉 5, EV6등과 경쟁하게 되겠네요

 

 

 

오늘도 주절주절 적은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보러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