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주행소감

내맘대로 쓰는 폭스바겐 아테온 (주행소감)

내맘대로자동차 2023. 7. 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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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동차에 지극히 주관적 생각을 적는

제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 차량소개


오늘은 폭스바겐 아테온입니다
아테온은 쿠페형 세단으로 CC 후속모델로 나온 것 같습니다
페이톤이 없으니 폭스바겐의 플래그쉽 모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18년 12월부터 출시되었고 2022년 1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운전한 차량이 초기 모델인 것 같습니다

폭스바겐 아테온 (모든 이미지 출처 - 다음 포털)


아테온은
전장 4,860mm
전폭 1,870mm
전고 1,435mm
축거 2,840mm의
중형 세단입니다
크기는 소나타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경쟁차종으로는 수입차로 같은 회사인 폭스바겐 파사트 GT와 볼보 S60,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등이 있고 국산차로는 현대 소나타, 기아 K5 그리고 가격대로 보면 현대 그랜저, 기아 K8도 경쟁차종이 될 듯합니다



 

2. 주행소감

 


제가 운전한 아테온은 배기량 1,968cc의 직렬 4기통 디젤엔진이었습니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0.0Nm에 공차중량이 1,696kg이고 복합연비는 무려 리터당 15.2km입니다
디젤이라서 연비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나가는 건 잘 나가는 편인 것 같은데  요즘 좋은 차를 많이 타봐서 그런지 보통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다이나믹한 주행을 한 게 아니고 시내에서 편안하게 주행하는 정도로만 가속을 해서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네요
그렇다고 주행이 답답하거나 그런 건 당연히 아닙니다
 
주행할 때 저만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있는 듯해서 차가 안정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변속이 딱딱 맞게 잘 되는 거 같아서  찾아보니 DSG 7단이라고 되어있었고 듀얼 클러치 미션이더라고요
변속기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4기통 디젤 엔진의 소리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가속할 때에 엔진 소음이 안으로 들어와 정숙함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항속주행이나 속도를 줄이려고 악셀에서 발을 떼면 좀 괜찮아졌습니다
디젤 6기통은 엔진음이 좋은데 4기통 디젤 엔진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제 친구 중에 CC를 타는 친구가 있는데 CC 연비에 정말 극찬을 했습니다
아테온도 제원상에서 보듯 연비가 정말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4기통 디젤 엔진의 가장 큰 장점이 연비니까요
 
승차감은 서스펜션이 단단한 편이라고 생각되는데 일반 도로에서는 딱딱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요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는 조금 단단함이 느껴졌습니다
딱딱한 느낌은 아니고 적당히 단단한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아테온도 가솔린 모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솔린 모델은 연비에 차이는 나겠지만 정숙하고 안정감 있는 차량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행하면서 엔진소리만 빼면 다른 부분들 좋다고 생각된 것들이 많았거든요
 
 
 
 

3. 익스테리어


아테온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제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입니다
쿠페형 디자인이 오랫동안 인기를 누리고 있고 제 차량인 YF소나타 또한 쿠페형 디자인이라서 그런지 친근하기도 하고 CC 모델의 디자인도 좋아했어서 마음에 듭니다

앞모습은 가로 디자인의 그릴과 헤드라이트의 라인이 이어져 있어서 독특하면서도 입체적이고 멋진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라인이 헤드라이트보다 약간 더 나와있어서 왠지 공기가 잘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은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에서 볼 때는 잘 모르겠는데 앞모습 사진으로 보니 보닛에  상당히 굴곡이 있어고 보닛 위쪽으로 구분된 게 없는 걸 보니 위 쪽 전체가 다 열리는 거 같은데 그것도 왠지 멋있을 거 같습니다

옆라인은 머 라인이 정말 멋진 쿠페형이라서 제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디자인입니다
윈도우 라인이 C 필러 쪽에 각이 살짝 있고 보닛부터 뒤쪽 리어램프까지 캐릭터 라인이 이어져 있고 뒤쪽 휀더 부분에 굴곡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디자인인데 멋져 보입니다
확실히 스포티해 보이고 휠디자인도 잘 어울리고 디자인이 정말 좋네요
제 기준에서요~

뒷모습 정면사진이 다음 포털에 없어서 후측면 사진으로만 올려야겠네요
리어램프, 리플렉터, 머플러가 앞모습과 비슷하게 가로형 디자인이 많이 사용되어서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트렁크 윗부분이 튀어나와 있는데 소나타에서도 그렇고 와류현상 줄여주기 위한 디자인 같은데 많이 사용되는 디자인인데 잘 어울려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날렵한 디자인과 앞, 뒷면 디자인이 가로형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라 전체적으로 외관 디자인이 다 멋지고 예뻐 보이네요
 
 

4.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시보드 위쪽으로 가로로 길게 이어진듯한 송풍구 디자인이고 송풍구 라인 가운데 고급차의 상징 같은 아날로그시계가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화면이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데 순정 네비게이션이 지니라서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쓰기 전 생각이 나서 정겨웠네요
 
제가 운전한 차량은 HUD가 없는 차량이었는데요
페이스리프트 차량에는 다른 폭스바겐 차량과 같이 컴바이너 형식의 HUD가 있다고 합니다
공조기 부분도 세련되게 바뀐 것 같고요
현재 출시되고 있는 폭스바겐 공조기와 같은 디자인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기어봉도 큼직하게 있고요
스타트 버튼이 기어봉 앞쪽에 있는 것과 디지털 계기판 화면 디자인, 엠비언트 라이트 등은 요즘 디자인인데 전체적으로 볼 때는 2010년 초에 많이 보는 듯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7년 처음 생산된 걸로 알고 있는데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파사트와 비슷한 디자인인데 파사트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소재는 프리미엄 세단 같이 고급은 아니지만 좋은 소재를 사용한 것 같고 시트에 앉았을 때 느낌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뒷자리는 안 봐서 몰랐는데 사진 상으로 볼 때  좋아 보이는 느낌은 아니네요
CC가 뒷자리 공간이 넓은 편이었던 거 같은데 아마 아테온도 후속모델이니 넓을 것 같네요

외관에 비해서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깔끔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5. 총평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친구가 CC를 오랫동안 타고 있어서 왠지 아테온이 친근감이 느껴졌습니다
연비 좋고 잔고장도 없다며 잘 타고 다니는데요
요즘은 가끔 말썽을 부리는 것 같긴 한데 누적키로수와 연식을 생각하면 내구성이 좋은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 차는 CC 초기모델이거든요

멋진 디자인과 안정성, 그리고 내구성까지 꽤 괜찮은 차라는 생각이 드는데 판매량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일단 쿠페형 세단의 시작을 알린 벤츠 CLS 등이 단종된다는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지금도 쿠페형 라인이 좋지만 이제는 새로운 디자인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났고
아테온의 주력이 디젤 같은데 요즘은 가솔린이나 전기차를 많이 선호하는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차도 시대를 잘 타고 나와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테온도 단종된다는 말이 있던데 폭스바겐의 다음 플래그쉽 모델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오늘도 주절주절 적은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보러 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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